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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강원의 아침" 방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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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7-11-26 조회수 2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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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KBS 춘천방송총국 생방송 강원의 아침
- 진 행 : 윤만오 아나운서
- 방송시간 : 11/22(목) AM 8:50 (7분여간)
- 인 터 뷰 : 오병모 진료부장
- 주 파 수 : FM 99.5 mHz, AM 657 kHz

▶아나운서: 도내 농촌주민 대다수가 오랫동안 낫지 않는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강원도재활병원 공공의료지원과 오병모 진료부장을 연결합니다. 최근 강원도재활병원에서 도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어떤 조사였지부터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오 병 모: 저희 강원도재활병원은 강원도립이면서 국립강원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병원입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권역별재활센터이기 때문에 도내 장애인 및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책임을 지고있고 이에 대한 책임에 부흥하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금번 설문조사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였구요. 지난 13, 14일에 걸쳐서 홍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 실태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아나운서: 그럼 주로 어떤 내용에 대한 조사를 하신 것인지 말씀해주시죠.
▶오 병 모: 설문은 총 24개 문항이였구요. 의료취약지역의 만성질환 관리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설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설문항목에는 만성질환 여부, 그리고 어떤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지, 또 언제부터 앓고계신지 등을 알아보았고, 또 어떤 의료기관을 어떤 빈도로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께서 공공병원인 강원도재활병원이나 다른 의료기관에 어떤 서비스를 요구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설문에 포함시켰습니다.

▶아나운서: 직접 설문조사를 해보시니까 주민들이 어떤 질환으로 많이 고생을 하고 계시던가요?
▶오 병 모: 설문에 충실에 응답하신 분이 총 164명이셨는데요. 그 중에서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주로 장년층 이상의 노인연령이 주요 설문대상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이 54%로 절반 이상이 계속 앓고 계시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50대 이상만 보자면 66%였습니다. 3분의 2가 지금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이분들 중에서 주요질환으로서는 요통이나 관절염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고,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순환기계 질환, 그리고 당뇨나 고지혈증의 내분비대사 질환이 그 다음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분들 중에서는 중복되서 여러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말씀을 들어보니까,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가 없는 질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분들 건강관리는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오 병 모: 참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다르면 월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다고 응답하신 분이 30명으로써 만성질환을 가진 분의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헬스케어 캠페인이나, 순회진료를 여러번 다니다 보면, 만성질활을 가지고 계신 분 중에서도 사정에 의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그리고 가끔은 굉장히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데도 적당한 의료기관을 찾아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나운서: 그러면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어떤 의료기관을 주로 이용하시구요, 그 기관들의 의료서비스 현황은 어떻게 조사됐습니까?
▶오 병 모: 놀랍게도 현재 농어촌 주민들께서 주로 만성질환에 의해서 지역내에 있는 병의원을 이용하신다는 응답이 70% 이상이였구요.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이용한다는 분들은 6%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설문조사에는 의료기관 서비스의 수준이나 내용은 정확하게 조사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1차진료에서 진료과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의료서비스의 질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이 들구요. 안타까운 점은 어르신들이 의료기관 방문에 필요한 비용을 매우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점입니다. 특히 진료비 뿐만 아니라 교통비 그리고 시간도 일종의 비용으로 생각한다면 병원에 오가는 하루의 시간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시면서 의료기관 이용을 꺼려하시는 게 안타까운 점이였습니다.

▶아나운서: 길하나 건너면 병원이 있는 도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지죠. 강원도재활병원에서 지역의 이런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건강백세 농어촌 핼스케어 캠페인을 펼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어떤 캠페인입니까?
▶오 병 모: 건강백세 농어촌 핼스케어 캠페인은 슬로건이 농어민의 건강을 농어촌에 희망을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회, 강원농협지역본부, 강원도민일보사에서 주관하여 펼치는 캠페인입니다. 저희 강원도재활병원 뿐만아니라 강원대학교병원 등 뜻있는 도내 의료기관들이 협력하여서 의료 취약지역에 방문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취약지의 의료문제 해결을 도와드리고자 펼치게 된 캠페인입니다.

▶아나운서: 도내 농어촌 지역에 계신 분들이, 만성질활을 앓고 계신분들이 이정도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분들은 이제 여러가지 여건이 좋지 않지 않습니까? 그냥 우리가 내용만 정할 게 아니라 정부와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 좀 어떤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오병모 : 그렇습니다. 정부차원에서는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로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필요하다면은 공공의료기관에 시설이나 장비를 보관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거라고 판단이 되구요. 실제로 의료취약지역에서 우수한 전문진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지역대학병원과 연계한 만성질환에 대한 원격진료를 시범사업으로라도 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의료전달체계 정비를 반드시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에 있는 공공의료기관, 보건소나, 보건지소, 의료원 등과 지역의 대학병원들을 묶는 네트워크와 환자 흐름에 대한 정비가 아주 절실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나운서: 강원도재활병원에서도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주실 바라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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