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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KBS 생방송 강원의 아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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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8-12-15 조회수 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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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춘천 KBS 생방송 강원의 아침
- 진 행 : 윤만오 아나운서
- 방송시간 : 12/4(목) AM 8:43 (7분여간)
- 인 터 뷰 : 박 덕 공공의료지원과장
- 주 파 수 : FM 99.5 mHz, AM 657 kHz


▶아나운서 : 도내 장애인들에게 좀더 나은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관련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도내에 거주하고 계시는 장애인분들께서는 내년부터 공공보건의료사업 분야에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재활병원 공공의료지원과에 박덕과장을 전화 연결합니다.

▶아나운서 : 박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박 덕 : 예,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어제 도내 장애인들의 재활서비스 환경을 개선시킬 방안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었다면서요?

▶박 덕 : 네, 어제 저희 강원도재활병원 주관으로 춘천에서 강원도 지방공사 의료원 및 보건소 그리고 지역사회 장애인단체 관련자 분들을 초청해서 ‘지역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공공병원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역보건복지 관련전문가 선생님들의 특강과 저희 병원에서 강원도청의 후원을 받아 2008년도 한해 실시한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시행결과 및 향후 계획에 관한 내용의 워크샾을 개최하였습니다.

▶아나운서 : 현재 도내에 거주하고 계신 장애인들이 재활 치료와 관련해서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박 덕 : 어제 발표된 주제 가운데 ‘지역장애인 보건의료기관 이용현황 연구조사’의 내용과 부합되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저희병원에서 강원영서북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을 어떻게 이용하고 계시고, 또한 어떤 부분의 의료서비스를 바라고 계시는가에 대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장애인이 주요소득 대비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였으며, 지역적인 특성으로 재활을 위한 의료기관의 양적인 부분에 대란 문제점과 의료기관으로의 접근성에관한 문제점이 있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아나운서 : 실제로 그런 불편한 문제점들 때문에 도내 장애인들에 지역 의료보건기관 이용률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실정이라면서요?

▶박 덕 :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지역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횟수의 문제보다는 거동불편, 순간적인 이동성 결여, 많은 이동시간 소요 등으로 의료기간을 적시에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 게다가 도내 장애인분들 대부분이 갑자기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도움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어요?

▶박 덕 : 네, 지역장애인 중에 상당수의 분들이 지금현재 부부로 거주하시거나 독거의 상태로 생활하고 계시는데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도움을 주고 정서적 지지를 이끌어 나가거나 거동의 불편 또는 응급 상황의 발생 시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존재가 가족 구성원이라는 점을 감안 할 때는 장애인의 재활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응급의료체계 구성과 같은 제도적 대책마련의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나운서 : 네, 뭐 장애인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의료비 지출 문제라고 앞에서 지적을 해 주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의료비 지원이라든가 주기적인 순회 진료 같은 것이 상당히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도 상당히 많다면서요?

▶박 덕 : 네, 이번에 저희가 조사한 대상자들 중에서 대다수의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에 관해 교육과 건강관리를 위한 자료의 제공 같은 간접적 수혜보다는 의료비지원, 주기적인 순회 진료와 같은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를 많이들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리고 장애인 분들에게 중요한 것이 또 의료재활서비스가 아닌가 싶은데 의료 재활 서비스와 관련한 인프라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는 어떻습니까?

▶박 덕 : 의료재활서비스 부분에 대한 문제는 비단 강원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강원도의 경우 낮은 인구 밀집도의 원인으로 재활의료에 관한 민간의료서비스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의료사각지역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의료기관들의 적은 병상 규모로 인해서 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양적인 측면의 여건도 매우 부족한 현실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 그렇다면 강원도 재활병원에서는 도내 장애인들의 이런 애로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현재 어떤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까?


▶박 덕 : 올 한해 저희 강원도재활병원에서는 지역 장애인의 재활의 이해화 재활의욕 고취를 도모하고자 만성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의료상담, 재활교육, 사회심리프로그램 등의 구성으로 재활의료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무엇보다 재활의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 특수질환자등 공공의료 부문의 수혜를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하여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아나운서 : 네, 강원도재활병원에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고 계십니다만은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업들이 몇 가지 있다고 하죠?

▶박 덕 : 물론 저희도 최대의 성과와 효율성을 감안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였습니다만, 미흡하고 또한 부족한 부분의 문제점들이 나타난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단일 장애가 아닌 두 가지 이상의 중복장애를 지닌 장애인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었구요,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재활서비스 같은게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 그런 프로그램들의 개발필요성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서 좀 더 발전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구요, 또 저희 강원도재활병원에서는 내년도에 지역사회 의료재활 지원사업, 재가 장애인 재활욕구 연구사업, 장애예방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나운서 : 강원도재활병원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도민들께서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서비스도 있을 것 같아요. 재활병원을 어떻게 이용하면 되고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 끝으로 좀 소개해 주십시오.

▶박 덕 : 네, 저희 병원이 개원한지 이제 약 3년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역내에는 재활의료라는 의료서비스에 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의료적 처치 및 치료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이용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최근에 저희병원에서는 지역보건소 및 지역의료기관 연계를 통해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저희병원에서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활동의 수익성을 떠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원예치료, 미술치료, 치료레크리에이션과 같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임상적 치료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외래환자 및 지역장애인을 위한 자조모임 등을 통하여 신체적, 심리적 재활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이용 방법은 어떻게 하면 됩니까?

▶박 덕 : 일단 저희병원에 진료를 보기위해서는 외래 접수를 통해서 오시면 될 것 같고요. 아까 말했던 원예치료, 미술치료 이런 사회심리프로그램 같은 걸 이용하시려면 아직까지 외래에서는 힘들 것 같구요,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 덕 : 네, 감사합니다.

▶아나운서 : 강원도재활병원 공공의료지원과에 박 덕 과장이었습니다.

< 출처 : KBS 춘천방송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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