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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 사각지대 홍천서 ‘사랑의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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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9-06-30 조회수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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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 사각지대 홍천서 ‘사랑의 인술’
[농어민에 건강을] 도 재활병원·본사, 장애인·노인 등 100여명 무료 진료


▲ 도재활병원 의료진이 24일 오전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예방치료를 위해 강원도재활병원과 강원도민일보사 등이 공동으로 펼치는 ‘건강 100세 농·어촌 헬스케어’ 활동이 24일 홍천군장애인과 몸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전 홍천읍 태학리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된 헬스케어 진료장에는 거동하기 불편한 장애인과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찾았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6명으로 이뤄진 의료진은 재활의학과와 내과로 나눠 진료활동을 펼쳤고, 홍천군장애인복지관측은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장애인과 지역 어르신을 위해 정성스럽게 자원봉사를 실시, 의술과 인술을 공동으로 펼치기도 했다. 특히 홍천의 경우 병원에 재활의학과가 없기 때문에 휠체어에 의지하거나 복지관 차량을 이용해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기도 했다.

2년전에 뇌경색으로 오른쪽 편마비가 왔다는 김종호(50·홍천읍)씨는 “최근에 왼쪽 팔에도 통증이 와 진료받으러 왔다”며 “자세하게 운동처치 요령을 설명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온 전재권(67·홍천읍)씨는 “2주동안 서울서 치료받다가 내려왔는데 가슴이 답답해 찾아왔다”며 “정기적으로 무료진료가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도재활병원 공공의료지원담당은 “홍천군의 경우 장애인들의 재활을 도울 수 있는 병원이 없는점에 착안해 이번에 장애인복지관을 찾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무료진료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홍천/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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